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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SK·LG, 수해복구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삼성·현대차·SK·LG, 수해복구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기사승인 2020. 08.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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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 (사진1)현대자동차그룹 수해 지역 특별 지원
최근 폭우와 침수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세탁구호차량과 함께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자원봉사자들이 세탁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제공=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국내 주요 그룹들이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인한 전국적인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9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SK그룹은 피해 복구와 수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각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원을 전달했다. LG전자는 사회복지공동모급회에 성금 20억원을, 삼성은 앞서 지난 7일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

이와 함께 각 그룹은 복구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서 침수 가전제품 세척과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재난 구호용 이동식 세탁 차량과 사랑의 밥차도 보냈다. 삼성의료봉사단은 현지에 의료진을 파견하고, 삼성물산은 피해 조기 수습을 위해 중장비를 파견할 계획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수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침수 및 수해 차량의 주요 부품에 대한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현장 조치가 어려운 차량의 경우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로 입고해 수리하고,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한다. 수해 차량을 입고할 경우 렌터카 대여 비용을 지원한다. 현대차 임직원들은 긴급지원단을 구성해 수해지역 이재민들에게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세탁구호차량을 투입해 수해 지역을 돕고 있다.

SK그룹은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침수된 전화기 수리를 위한 차량을 긴급 투입하고, 대피소에 와이파이와 IPTV를 무료로 지원한다. SK렌터카는 특별재난지역에서 차량 침수 피해자들을 위해 렌터카를 할인 제공한다.

아울러 LG그룹은 LG전자를 통해 폭우 피해가 심각한 대전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침수 가전을 무상으로 수리하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자회사인 코카콜라와 함께 충남에 생활용품 4000세트, 생수 8600여 개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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