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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온라인 은어축제’ 310만명 참여 성료

봉화군 ‘온라인 은어축제’ 310만명 참여 성료

기사승인 2020. 08. 1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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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넘어 온택트로 축제의 새로운 지평 마련
1. 팔로우미촬영현장(왼쪽부터 최현석, 쏘영, 버거형, 신동민2)
제22회 온라인 봉화은어축제 팔로우미촬영에서 (왼쪽부터)최현석, 쏘영, 버거형, 신동민이 함께해 이색적인 은어요리를 선보이고 있다./제공=봉화군
경북 봉화군이 코로나19로 올해 ‘봉화은어축제’를 온라인 축제로 개최한 가운데 310만여명이 참여하는 등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10일 봉화군에 따르면 제22회 온라인 봉화은어축제는 9일 콘테스트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경북에서는 최초이며 전국에서는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온라인 축제는 공식 홈페이지 75만9612명, ‘봉화 은어TV’ 유튜브 채널 및 섭외 유튜브 채널 172만2170명, SNS(인스타그램·유튜브 커뮤니티·틱톡) 61만8218명 등 총 310만여명의 접속자 조회수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 봉화은어축제의 명성을 재확인 한 이번 축제는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와 색다른 참여 이벤트를 선보여 봉화은어축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가히 폭발적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봉화 은어축제는 유튜브 채널 ‘봉화 은어 TV’를 통해 매일 오후 2시 22분 라이브 방송을 실시해 버거형, 빠니보틀, 곽튜브 등의 유명 유튜버들과 함께하는 ‘팔로우미: 봉화ON’를 통해 봉화의 명소를 전세계에 알렸다.

또 최현석 등 유명셰프와 인플루언서 쏘영이 함께한 ‘은어를 부탁해’에서는 이색적인 은어요리를 선보였으며 ‘봉화 Tok Talk’에서는 노라조(조빈, 원흠)와 ‘태권트롯’ 나태주가 출연해 토크, 노래, 경품이벤트 등을 선사해 온라인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트바로티’ 김호중 등의 미스터트롯 출연진의 공연 ‘온라인 랜선 힐링콘서트’가 50명의 무관중 온라인 응원 관객으로 진행돼 ‘봉화 은어TV’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1만2244명이 시청할 만큼 폭발적인 관심과 성원으로 축제 분위기가 절정으로 치달았다.

봉화 문화관광축제 포럼을 개최해 엄태항 봉화군수, 서철현 대구대학교 교수, 차정현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 회장 3명의 전문가 패널들이 봉화군의 ‘문화, 관광, 축제’ 분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주제로 참여자 토론을 실시해 온라인 축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온라인 축제의 아쉬움을 덜기 위한 참여행사 ‘온라인&SNS 이벤트’는 참여자들에게 스타벅스 써머 레디백, 은어축제 굿즈, 음료 기프티콘, 봉화사랑상품권 등의 다양한 경품을 제공해 온라인 접속자 유도에 기여하고 축제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높였다.

반두잡이 등 은어축제의 대표적인 체험 행사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마련된 은어 드라이브스루 판매는 은어축제 기간 중 총 3200㎏를 판매했으며 오는 16일까지 연장 판매할 계획이다.

기존의 오프라인 축제는 40~60대 범위의 중장년층이 주요 방문객으로 참여했으나 올해 온라인 축제에서는 10대부터 30대까지 특히 청년층의 참여가 매우 높아 축제의 활력을 더하고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로 거듭났다.

군은 코로나 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내성천 행사장 일원에서 에어샤워기, 방역텐트, 소독매트, AI 안면인식 체온측정 카메라, 전자출입시스템으로 구성된 방역 솔루션(이벤트 스루) 공간을 구성했다.

보건소 방역인력 배치, 행사장 근무자들의 근무전 손소독,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 등을 의무적으로 실시해 방역 관리를 철저히 했다.

군 관계자는 “봉화은어축제가 다채롭고 이색적인 온라인 축제를 통해 축제 영역을 확장시키는 출발점이 됐으며 축제관광 트렌드를 주도하는 모범사례가 됐다”며 “내년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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