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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새 정강정책에 ‘기본소득’ 포함

통합당 새 정강정책에 ‘기본소득’ 포함

기사승인 2020. 08. 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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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혁신 등 10대 핵심정책 제시
수해 고려해 발표시기는 늦출 듯
미래통합당 정강정책특위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정강정책특위 마지막 회의에서 김병민 특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연합
미래통합당이 새 정강정책에 들어갈 10가지 핵심정책을 사실상 매듭짓는다. 국민의 관점에서 변화하고 혁신을 이끌어가는 정당의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가 담겼다. 다만 통합당은 최근의 수해와 태풍 상황을 고려해 10대 정책을 비롯한 새 정강정책 발표 시기는 다소 늦춘다는 방침이다.

통합당은 10일 정강정책개정 특별위원회 마지막 회의를 열고 10대 정책에 들어갈 내용을 최종적으로 검토했다.

김병민 특위위원장은 “오직 국민의 관점에서 변화하고, 혁신을 이끌어가는 정당의 모습을 보이겠다”면서 “이를 통해 미래 변화를 선도하는 유능한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10대 정책 분야는 △기회의 공정 △미래 경제혁신 △경제민주화와 사회적 양극화 해소 △노동 △정부·정치개혁 △사법개혁 △환경 △복지 △양성평등 △외교·안보 등이다.

개혁과 약자와의 동행, 그리고 미래 등 3가지 분야에 걸쳐 모두 30여 가지의 정책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제시한 개혁 정책에는 정치개혁과 사법개혁을 담았다.

통합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를 띄우면서 내걸었던 문구인 ‘변화, 그 이상의 변화’를 추구하는 의미도 있다.

약자와의 동행에서는 경제민주화와 코로나19 사태, 부동산 급등으로 인한 경제적·사회적 양극화를 해결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마지막으로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경제와 노동시장 혁신을 제시했다. 4차 산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김 위원장이 화두로 던진 ‘한국형 기본소득’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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