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BK성형외과, 고객 대기공간에 수술실·진료실 화면 공개

BK성형외과, 고객 대기공간에 수술실·진료실 화면 공개

기사승인 2020. 08. 10. 16:1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성형외과 업계에서 수술실과 진료실 화면을 공개하는 병원이 등장했다. 대리수술, 의료사고 등으로 수술실 CC(폐쇄회로)TV 설치 의무화 논란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BK성형외과는 병원 내 진료실과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고 원할 경우 환자와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가동했다고 10일 밝혔다.

성형외과 수술실과 진료실에 CCTV를 설치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정상적으로 운영하거나 영상을 보호자에 공개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BK성형외과는 원내 진료실과 수술실에 설치된 모든 CCTV 화면을 공개키로 해 환자나 보호자는 전용 대기 공간에서 모니터를 통해 수술실과 진료실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금인섭 BK성형외과 대표원장은 “모든 진료실과 수술실의 CCTV 화면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며 “환자와 보호자가 더 안심하고 진료와 상담, 그리고 안전한 수술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의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한 찬반을 조사한 결과, ‘수술실 내 범죄행위 방지와 신뢰도 제고 등의 이유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73.8%나 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