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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연 비대위 “배동욱 탄핵되는 날까지 죽을힘 다할 것”

소공연 비대위 “배동욱 탄핵되는 날까지 죽을힘 다할 것”

기사승인 2020. 08. 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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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욱 지역회장 측근으로 교체하고 전횡 일삼아"
소공연 비대위, '소상공인연합회 정상화 비상대책 전국 보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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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소상공인연합회 정상화 비상대책 전국 보고대회’를 개최했다./제공=소상공인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
소상공인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배동욱 회장 탄핵으로 땅에 떨어진 소공연의 위신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공연 비대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소상공인연합회 정상화 비상대책 전국 보고대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배 회장은 사업자등록증을 위·변조해 회원으로 가입하고 여기에 몇 개 서류를 추가해 회장이 된 ‘가짜 회장’으로 지역회장들을 자신의 측근으로 교체하는 등 전횡을 일삼고 있다”고 했다.

권순종 비대위 부위원장은 △현 집행부 탄핵 △정관·규정에 따른 합법적 집행기구 구성 △정상화를 위한 업종·지역단체 대표들의 광범위한 의견 수렴 등의 3단계 정상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회원들의 광범위한 지지로 반드시 이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위원장은 “배 회장과는 반대로 선공후사(先公後私) 문화 정착,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화, 업종·지역단체 자주권 확립 등 3대 원칙에 입각해 단계적으로 소공연을 정상화시켜나가자”고 했다.

김임용 비대위원장은 “배 회장이 취임한 지 두 달 만에 소공연을 빵점으로 만들었다”며 “배 회장이 탄핵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죽을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이달 중으로 ‘배 회장 탄핵’을 단일 안건으로 한 임시총회 소집을 결의하고 현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임용 수석부회장에 대한 임원 해임 안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비대위는 “1차적으로 배 회장을 탄핵하고 이어 △물의를 일으킨 정관과 규정의 무효화·원상복구 △정상화를 위한 직제 개편·업무 수행 △실추된 대외관계의 회복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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