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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제인 마시의 ‘파란 우산’

[투데이갤러리]제인 마시의 ‘파란 우산’

기사승인 2020. 08. 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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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제인
파란 우산(56x80cm d-print 2020)
영국 출신 작가 제인 마시는 사랑스러운 아이 그림을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작가는 아이가 겪는 일상의 평범한 에피소드들을 사랑스러운 화풍으로 그려낸다. 단순하고 자유로운 흑백 드로잉에 감각적인 색이 더해져 아이의 편안하고 귀여운 모습은 배가 된다. 일상적 소재를 특별하게 변모시키는 재치 있는 상상력은 웃음과 여유를 선물한다.

그림의 주인공인 아이는 작가의 아이이자 자신의 모습이고, 나이가 들면서 잃어버린 동심의 상징이다. 누구나 그녀의 그림 앞에서 꾸밈없이 맑고 순수했던 어린 시절을 마주하게 된다.

어떠한 기교도 계산도 없이 단순하고 자유로운 존재, 하늘이 내려준 모양 그대로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꽃과 같은 어린 아이. 천진난만함이 가득한 화면은 애초 자연과 하나 되었던 인간 본래 모습으로의 회귀를 꿈꾸는 듯하다.

롯데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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