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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작전사, 수해복구에 앞장…110곳에 인력·장비 투입

제2작전사, 수해복구에 앞장…110곳에 인력·장비 투입

기사승인 2020. 08. 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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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작전사령관 황인권대장 수해지역방문
황인권 2작전사령관(왼쪽 두번째)이 9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군 피해복구 현장에서 지역주민을 위로하고 있다./제공=제2작전사령부
영·호남·충청을 지키는 제2작전사령부는 전국적으로 내린 국지성 호우로 인해 작전지역 내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병력과 장비를 투입해 피해복구에 발벗고 나섰다.

11일 제2작전 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휴일도 없이 연인원 1만58명과 굴삭기 및 트럭 등 중장비를 이용해 일일 최대 110여곳에서 장병들이 도로 및 하천 유실지역 복구, 침수가옥 및 농가 토사 제거, 하우스 복구 등을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주, 제천, 음성, 천안, 아산지역은 장병들이 피해가 극심한 침수가구에 대한 복구활동을 하고 있다.

주말에는 섬진강 제방이 무너져 피해가 컸던 구례, 하동지역에 병력을 집중 배치해 피해복구에 전념하고 있다.

2작전사는 군 피해가 있는 곳이라 할지라도 주민들의 피해복구에 병력을 우선적으로 투입해 국민의 군으로서 주민들의 터전을 회복하는데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2작전사는 8월을 ‘재난극복의 달’로 선정해 지역방위사단별로 재난극복에 총력을 경주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별로 피해가 심각한 상황을 고려해 지역방위사단은 자체 가용인원장비을 총동원해 책임지역 재난복구를 주도하도록 했고 이를 위해 재난복구 기간동안에는 상급부대 검열, 지도방문, 소집회의를 지양하고 필요할 경우에는 작전사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2작전사령관 황인권 대장은 지난 9일 집중호우로 인해 섬진강 제방이 붕괴돼 극심한 피해를 입은 구례와 하동지역을 찾아가 응급복구 활동을 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에서 경남도지사 및 전남도지사를 만나 피해복구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2작전사령부 관계자는 “집중호우 피해 현장에 와보니 주민들의 피해가 막대하고 삶의 터전을 잃은 것에 대한 실망감이 크다”며 “군의 피해도 발생했지만 국민의 군대로서 주민들의 피해복구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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