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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코로나19’ 위기 극복 비상경영 강화

국민체육진흥공단 ‘코로나19’ 위기 극복 비상경영 강화

기사승인 2020. 08. 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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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 -국민체육진흥공단 CI (2) (1)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비상경영체제를 강화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예산을 절감하고 임원들은 임금 일부를 반납한다.

올 들어 공단의 수입은 급감세다. 코로나19로 올림픽공원 내 스포츠센터 등 체육시설 매출이 떨어진 데다 경륜·경정마저 지난 2월 23일부터 휴장 중이다. 올해 수입은 올림픽공원 공연장 대관사업 취소·연기와 스포츠센터 운영중단 등으로 당초 예상했던 864억원보다 50%가 줄어든 430억원이 될 것으로 공단은 전망하고 있다. 지방재정 확충 및 공익기금 조성도 차질이 우려된다.

이에 공단은 1단계로 일부 복리성 경비를 전액 삭감하고 부서운영비 및 사업추진비를 50% 이상 축소해 경상경비를 30% 이상 절감했다. 또 불요불급한 사업 폐지·통폐합 등을 통해 총 375억원(본부 178억원, 경륜·경정 197억원) 규모의 예산을 절감했다.

앞으로 사업 정상화 지연에 따라 이사장을 포함한 임원진은 경영평가 성과급의 10%를 포함해 4개월분의 급여 일부를 자진 반납한다. 반납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및 복지단체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현재는 2단계 비상경영체계를 추진 중이다. 경륜·경정사업부문 직원 부분휴업 및 예산 추가 효율화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수입 급감으로 경영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임에는 분명하다. 전 임직원이 합심해 고강도 경영혁신을 추진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과 대국민 체육복지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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