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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운전면허증, 50일 만에 가입자 100만 돌파

모바일 운전면허증, 50일 만에 가입자 100만 돌파

기사승인 2020. 08. 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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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모바일 운전면허증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12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지난 6월 출시한 '패스(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가입자가 지난 9일 기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이동3사의 패스 인증 앱에 본인 명의 운전면허증을 등록해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로 상용화된 디지털 공인 신분증이다.

지난 6월 24일부터 전국 CU 편의점과 GS편의점 전매장에서는 미성년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으로 활용되고 있다.

유통업계는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무인 편의점과 마트 무인 계산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바코드와 QR코드 스캔만으로 성인 여부 확인이 가능한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청소년의 술·담배 구매로 인한 일탈 행위와 이에 따른 점주·점포의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도 지난달부터 운전면허증 갱신이나 재발급,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업무에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를 활용하고 있다. 

이통3사와 경찰청은 하반기 내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를 교통경찰 검문 등 일선 경찰행정에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아울러 이통3사는 가입자와 제휴처의 확대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1개의 통신사에서 1개의 휴대전화에만 운전면허증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1인 1통신사 1휴대전화' 정책을 이어감으로써 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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