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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수해지역 감염병 예방 집중 방역

아산시, 수해지역 감염병 예방 집중 방역

기사승인 2020. 08. 1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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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산사태 임시대피시설 방역
아산자활센터 소독사업단 관계자들이 11일 산사태 임시대피시설에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집중호우로 침수된 지역의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연일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12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현재까지 자체방역반, 민간소독대행반, 읍면 자율방역단, 봉사단체 등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수해를 입은 마을주변, 주택, 상가, 대피소 등을 집중 방역하고 있다.

수해 발생지역은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등 수인성감염병을 비롯해 물웅덩이 대량발생으로 인한 매개모기감염병 등이 유행할 수 있어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신속한 방역조치가 필요하다.

이에 시는 연막소독, 분무소독, 실내 살균소독 등 현장상황에 맞는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살균제 등 방역물품도 지원하고 있다.

아산자활센터소독사업단과 삼성디스플레이도 인주면 도흥리 마을회관 등 산사태 임시대피시설 9개소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긴급 방역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11일부터 시작된 이 방역봉사는 폭우로 인한 이재민 발생 및 산사태 임시대피시설의 집단생활로 인한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고자 추진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며 “시민들도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집주변 빈 화분, 폐타이어 등에 고여 있는 물을 제거해 모기 서식처를 없애는 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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