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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목표가↑”

“한화솔루션,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목표가↑”

기사승인 2020. 08. 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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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2일 한화솔루션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해 내년 실적 전망까지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4만1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128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012억원)을 상회했다”며 “태양광 부문은 코로나19 영향이 있었으나, 화학 제품 스프레드 개선 등으로 실적 향상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어 “케미칼 부문 영업이익은 92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5.9% 증가했는데, 코로나19 및 일부 플랜트 정기보수에 따른 물량 감소에도 원재료 가격 하락에 스프레드가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이외에 태양광, 첨단소재 부문은 코로나19 여파로 적자가 늘었지만 리테일 부문에서 회복세 발생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및 내년 TDI 수급 개선으로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TDI 가격 및 스프레드는 공급 과잉 지속 및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둔화로 2007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폴리우레탄 수요 개선 및 추가 증설 제한으로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며 “또 케미칼 부문 포트폴리오 개선을 위한 친환경가소제 등을 신증설할 계획으로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지분법 손익도 원재료 가격 하락과 니콜라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이 발생하고 있다”며 “내년 실적 개선을 고려해 목표가를 상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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