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중앙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대한중환자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서태평양 중환자의학회(WPACCM) 학술상을 수상했다.
12일 병원 측에 따르면 김 교수는 ‘한국의 중환자에 대한 패혈증-3 기준 적용(Application of Sepsis-3 Criteria to Korean Patients With Critical Illnesses)’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대한중환자의학회지에 게재해 창의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새로 개정된 패혈증-3의 기준이 주로 서양인 중심의 데이터에 근거하였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에서도 유용할 수 있음을 입증한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대학 교환교수를 거쳐 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한내과학회 기획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간행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