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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해외 시장 성과 본격화”

“CJ제일제당,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해외 시장 성과 본격화”

기사승인 2020. 08. 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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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2일 CJ제일제당이 호실적을 거둔 데다 아직 고성장이 주가에 반영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20% 상향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2분기 영업익 컨센서스를 48%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에 따른 안정적 실적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며 “해외시장 진출 및 HMR(가정간편식)에 대한 선도적 투자를 통해 중장기적 성장 동력도 확보해 동종 업체에 비해 앞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밸류에이션에 바이오 부문 수익성 레벨업과 가공식품 부문 해외 시장 고성장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며 “사업부별 기초체력이 향상돼 이전 대비 견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며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봤다. 그는 “물류를 제외한 매출액은 3조4608억원, 영업이익 3016억원, 순이익 1250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며 “가공식품 부문은 전년도 기저효과와 판가 정상화 및 프로모션 감소, 고마진 채널 성장으로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5.6%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이오 부문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는데, 코로나19로 중국 경쟁업체 공급 차질에 높은 판가 계약을 이뤘기 때문”이라며 “이외에 해외 가공식품, 생물자우너 부문도 전년 대비 실적 개선폭이 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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