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용인 수지구 대지고·죽전고 학생 4명 추가 감염

용인 수지구 대지고·죽전고 학생 4명 추가 감염

기사승인 2020. 08. 12. 10:4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전날 확진된 대지고 1학년생과 접촉한 듯
30대 회사원도 확진…주말 교회 예배 참석
방역
방역중인 용인시.
경기 용인시는 수지구 대지고와 죽전고등학교에서 4명이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지고 1학년생 A군(용인 130번)과 죽전고 1학년생인 B(용인 131번), C·D군 등 4명이 GC녹십자의료재단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E군의 같은 반 친구로, E군의 확진에 따라 같은반 학생 29명과 담임교사 1명에 대한 전수검수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학생들과 교사는 음성으로 나왔다.

시는 두 학생이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날 같은 층에서 수업을 한 학생 29명에 대해 추가 진단검사를 벌인다.

죽전고 학생인 B군 등 3명은 E군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 학생들을 이송한 뒤 가족에 대해 검체를 채취하고 방역소독을 진행한다.

또 3명의 학생이 확진환자로 등록된 죽전고에 대해 정밀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를 확인한 뒤 진단검사 범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기흥구 영덕2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아파트에 사는 30대 남성 F씨는 10일 아침부터 기침과 미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어 11일 용인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사를 받고 이날 밤 양성 판정을 받고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시는 주택 내·외부를 방역소독한 뒤 가족 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중이다. 또 지난 9일 예배를 본 것으로 알려진 보정동 소재 교회에 대해서도 정밀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시는 추가 접촉자와 동선 등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신속히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134명, 관외등록 20명 등 154명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