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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예술인 ‘공공미술 프로젝트’ 추진…총 75억 투입

경남도, 예술인 ‘공공미술 프로젝트’ 추진…총 75억 투입

기사승인 2020. 08. 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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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유형의 예술활동으로 문화를 통한 지역공간의 품격 제고
경남도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예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도민들의 접근이 쉬운 공공장소나 지역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장소 등에 다양한 미술작품을 설치하거나 해당 공간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총 75억원의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도내 전 시·군으로 각 4억여원을 투입해 시·군 당 37명의 작가들이 참여하게 된다.

시·군은 기획 단계부터 지역주민과 지역 예술인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협의체 등을 구성해 설치장소, 사업유형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며 참여 작가들의 제안서를 받아 실행계획을 수립한 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은 6개 유형으로 진행돼 △작품설치형(벽화·조각·회화·미디어아트 등) △문화적 공간조성 및 전시형 △도시재생형(거리 편의시설 조성 등) △주민참여 공동체 프로그램형 △지역기록형(사진·다큐멘터리) △복합추진형(다수유형 혼합) 등이다.

사업에는 예술활동 증명을 완료한 미술인, 공공기관 사업 수혜 예술인, 미술 관련 학부 졸업생, 대학원생 등이 참여할 수 있고 일자리 창출 취지를 고려해 교수와 교사, 대학생, 직장인 등 고용보험 가입자는 참여가 제한되며 예술인의 중복참여도 불가하다.

윤인국 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프로젝트 추진으로 지역 예술인 일자리 670여개와 40억원의 소득 창출이 예상된다”며 “도시재생·어촌뉴딜사업, 마을만들기 사업 등과 연계 추진해 지역공간이 문화적으로 재창조돼 품격이 향상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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