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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드론 활용해 시민안전과 재산 보호한다

성남시, 드론 활용해 시민안전과 재산 보호한다

기사승인 2020. 08. 1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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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다중관제시스템 구축
경기 성남시가 시민의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재난안전 다중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12일 성남시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구축하게 될 재난안전 다중관제시스템은 재난 발생시 드론이 즉각 현장으로 출동해 현장 정보를 소방서 및 경찰서, 군부대 등에 3D 입체 영상으로 전송한다.

이 시스템은 화재 등 재난 발생 현장으로 먼저 출동한 드론이 불법 주정차, 교통사고 등의 도로 현황을 확인해 소방차가 최단 거리로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돕고 소방대원, 지휘관, 상황실 등에서 현장 상황을 전송 받아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게 한다.

시는 다중관제시스템인 비행제어·영상관제·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을 시청 4층과 8층에 각각 설치하고 송출 영상이 끊기지 않는 초저지연의 LTE, 5G망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원도심과 신도심의 안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성남소방서와 분당소방서에 드론과 비행제어·영상관제 시스템 설치도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를 비롯한 7개 기관·기업이 행정안전부가 시행한 ‘2020년 자치단체 협업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원받은 국비 2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중관제시스템은 현장 도착 골든타임을 1분 정도 단축할 수 있어 인명피해는 33%, 재산 피해는 60%줄이는 효과가 있다”며 “시민 안전을 지키는 재난 대응 모델로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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