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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코로나19 청년실직자 1000명에 월 50만원씩 3개월 생계비 지원

전북도, 코로나19 청년실직자 1000명에 월 50만원씩 3개월 생계비 지원

기사승인 2020. 08. 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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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개 청년사업장에 실직청년 314명 채용하고 월 최대 200만원씩 4개월간 인건비 지원
전북도청
전북도가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도내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생생지원금 지원사업’과 ‘청년사업장 시간제 인력 지원사업’의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갔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전세계적 여파로 고용시장이 위축되고 청년실업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고용보험 등에 가입하지 않아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북도와 시군이 37억원 지원예산을 확보했다.

‘생생지원금 지원사업’은 시간제·단기근로·일용근로·아르바이트 등에 근무하다가 실직한 청년 1000명에게 월 50만원씩 3개월간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해 생활 안정을 도모한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대상자 모집에 총 1386명이 신청했으며 근무기간, 실직요건, 중복사업 참여 여부 등의 자격요건을 심사해 1000명을 확정했다.

1차 선발자는 지난달부터 지급하고 있으며 2차로 선발된 대상자는 이달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시군 지역 상품권(전주시는 선불카드)으로 지급해 재래시장과 골목 상권을 보호하고 지역 내 소비 증가는 물론 어려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힘을 보태게 된다.

또 ‘청년사업장 시간제 인력지원’사업은 매출액 감소 등으로 경영이 어려운 만18~39세 청년이 운영하는 사업장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실직 청년의 신규 고용촉진을 위한 사업이다.

도내 282개 사업장에서 신규로 314명의 실직 청년을 채용했으며, 선정된 청년사업장당 월 200만원씩(자부담 20%) 최대 4개월간 인건비를 지원받게 된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고용위기에 처한 청년이 생생지원금과 시간제 인력지원사업을 통해 조기에 생활 안정돼 사회진입 활동이 촉진되기를 기대한다”며 “ 청년들의 맞춤형 일자리 사업 발굴을 추진하고 청년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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