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국토부, 혁신도시 정주환경 통계조사 발표…정주여건 점차 개선

국토부, 혁신도시 정주환경 통계조사 발표…정주여건 점차 개선

기사승인 2020. 08. 12. 14:0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혁신도시 공동주택 7만7937·가구어린이집 268곳 공급
혁신도시
혁신도시 정주여건 현황./제공 = 국토부
혁신도시의 주거, 교육환경 등 정주여건이 점차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정주인구 현황과 핵심 정주시설 공급 현황을 내용으로 하는 ‘2020년도 상반기 기준 혁신도시 정주여건 통계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혁신도시 공동주택 7만7937가구, 어린이집 268곳 공급 등 혁신도시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한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 되고 있으며 정주환경이 점차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말 혁신도시 주민등록인구는 21만4000여명(21만3817명)으로 2017년 말(17만4880명) 대비 3만8937명이 증가했다. 또한 혁신도시 주민등록인구의 평균 연령은 33.2세로 대한민국 평균 연령 42.9세에 비해 매우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도시 가족동반 이주율(미혼·독신 포함)은 2017년 말(58.1%) 대비 7.2%포인트 증가한 65.3%로 정부대전청사 이전 5년과 10년 경과한 시점의 가족동반 이주율이 각각 62.1%, 65.8%로 유사한 이주실적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혁신도시별로 제주(81.5%), 부산(77.5%), 전북(73.8%)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반면에 수도권에서 가까운 충북(46.9%), 강원(60.5%) 등은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되었다.

국토부는 최근 3년간 교원 및 공무원 이전교류 신청을 통해 교원 76명, 공무원 40명 등 116명의 가족동반 이주를 지원했다.

혁신도시 공공주택 공급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6월 말 현재 혁신도시에는 공동주택 7만8000가구(7만7937가구)를 공급해 전체 계획대비 87.6%의 물량에 대한 공급이 완료됐다.

또한 혁신도시 내 계획된 초·중·고 54개 중 46개교가 개교하였고, 유치원 41개소 및 어린이집 268개소가 개원해 운영 중에 있다. 병·의원, 약국, 마트 등 편의시설은 총 7125개소로 2017년 말 5415개소에 비해 개선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대섭 국토부 혁신도시지원정책과과장은 “최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공공기관 선도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혁신도시 시즌 2에 맞춰 수준 높은 주거·교육·문화·의료·교통 등의 정주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