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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함대-해경 합동 항공구조훈련, 해상사고 ‘골든타임’ 사수

1함대-해경 합동 항공구조훈련, 해상사고 ‘골든타임’ 사수

기사승인 2020. 08. 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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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해상에서 훈련 실시, 해군·해경 함정 및 헬기 참
해군 해경 크로스덱 훈련
해군 1함대가 동해해경청과 함께 8월 12일 강원도 동해 인근 해상에서 실시한 ‘합동 해상구조훈련’ 중 해군-해경 간 상호 헬기 운용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강원함(신형호위함, FFG)에 해경 헬기가 착함을 시도하고 있다./제공=해군1함대
해군 1함대사령부는 12일 동해 해상에서 동해해경청과 합동으로 항공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본격적인 물놀이 철을 맞아 발생 가능성이 높은 각종 해상사고에 대비해 해상사고 발생 시 해군-해경 간 공조체계 및 합동 항공구조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키 위함이다.

훈련에는 1함대 구조작전중대(SSU) 구조요원과 해경항공대 구조요원, 항공구조·응급구조·안전통제 전문요원 등 20여 명, 강원함(신형호위함, FFG), 고속단정(RIB), 고속정, 해군 헬기 1대, 해경함, 해경 헬기 1대 등 수상·항공 전력이 투입됐다.

훈련은 동해 해상에서 해상사고로 2명의 익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유관부대 및 기관 간 신속한 상황전파로 시작했다.

현장에 도착한 1함대 헬기는 즉시 익수자 탐색절차에 돌입했고 1함대 구조작전중대 항공구조요원(SSU)은 동해해경청 헬기에 탑승하고 익수자 발견 지점으로 신속히 이동했다.

해경 헬기는 현장에 도착한 후 해수면 위로 근접비행하며 호이스트를 이용해 1함대 항공구조요원을 해상으로 투하했다.

바다로 뛰어든 항공구조요원은 물속에서 조난자를 구조해 무사히 인양했다.

구조훈련 종료 후 해군-해경 간 상호 헬기 운용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Cross-Deck 훈련도 실시했다.

해군 헬기는 해경함에 해경 헬기는 해군 강원함에 각각 착함했다.

훈련에 참가한 1함대 구조작전중대장 한정석 대위는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해군·해경 간 구조 임무 수행을 위한 팀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각종 해상재난 발생 시 구조 임무 수행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 구조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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