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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자체 개발 ‘크리드 지수’ 특허 출원 신청

대교, 자체 개발 ‘크리드 지수’ 특허 출원 신청

기사승인 2020. 08. 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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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대교
교육업체 대교는 지난 11일 자체 개발한 한국어 독해 지수 ‘크리드(KReaD)’를 특허 출원 신청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크리드는 대교와 광주교육대학교 독서교육센터가 산학협력 연구를 통해 개발한 한국어 독해 지수다. 글의 난이도와 학습자의 읽기 능력 수준을 객관적 수치로 보여주는 지수다.

회사는 “크리드 지수는 메타메트릭스의 렉사일 지수 등처럼 국어 학습 분야에서 난이도 지수를 산출해, 글의 어렵고 쉬운 정도와 학습자의 한국어 능력 수준을 파악하고자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지수는 0~2000 사이 숫자로 표시되며, 초등 1학년(8세) 수준의 난이도는 800대 지수로, 초등 2학년(9세) 수준의 난이도는 900대 지수로 표시된다. 수치가 높을수록 텍스트 난이도가 높고 학습자의 읽기 능력 수준이 뛰어남을 나타낸다고 회사는 말했다.

대교 관계자는 “크리드 지수가 오는 9월부터 학습이 가능한 대교의 국어 내신 전문 스마트 학습프로그램 ‘써밋 스코어국어’에 적용될 예정”이라며 “앞으론 국어 학습 외에 독서 및 다른 학습 콘텐츠에도 디지털 맞춤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실현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경록 광주교대 국어교육과 교수는 “앞으로 크리드 지수로 학교 교육은 물론 독서교육 연구 분야까지 텍스트 난이도를 일관되게 측정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국어교육과 독서교육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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