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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뚝섬한강공원 등 5개 개방…한강공원 12개 중 6개 문 연다

여의도, 뚝섬한강공원 등 5개 개방…한강공원 12개 중 6개 문 연다

기사승인 2020. 08. 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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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연이어 내린 폭우에 문을 닫았던 한강공원이 오늘(13일) 중으로 다시 열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12일 잠원한강공원을 개방한 데 이어 이날 중으로 5개 한강공원을 추가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먼저 오전 9시부터는 여의도, 난지한강공원이 개방된다. 오후 2시에는 잠실, 양화, 뚝섬한강공원이 문을 연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전체 11개 한강공원 중 6곳의 출입이 가능해진다.

광나루, 이촌, 망원, 강서, 반포, 여의샛강 한강공원등 5개 경우 아직 개방 계획이 없다.

시는 팔당댐 방류량?기상 상황?공원 정비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남은 공원 및 구간에 대해서도 통제를 해제할 계획이다.

단 공원이 개방되더라도 전 구간이 개방되는 것은 아니다.

시는 여의도한강공원(저지대 강가 및 여의샛강)을 비롯해 난지한강공원(물놀이장 부근), 잠실한강공원(탄천합수부 부근), 양화한강공원(여의샛강 경계부-제3주차장), 뚝섬한강공원(구리시계 부근) 등 공원 내 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여전히 통제를 이어간다.

남은 5개 한강공원 및 통제 구간에서는 펄(뻘)청소, 시설물 원상복귀 등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시 관계자는 “전체 공원의 정상화가 이루어질 때까지는 개방공원 방문 시 공원 이용에 조심해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먼저 육상으로 대피했던 시설물이 제자리로 옮겨진 후에도 화장실 등 일부 편의시설은 전기?수도 연결 전까지 이용이 어려울 수 있다.

또 파손된 체육시설 등 시설물은 복구에 시일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접근금지 구역 가까이는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강공원 특성상 공원 간 공간이 이어져 있으므로, 어느 한 공원이 개방돼도 인접 공원이 통제된 경우 진입을 삼가야 한다.

특히 자전거 도로는 파손되거나 아직 침수된 지역이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으므로 전체 구간 복구 전까지는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통제된 공원 출입 시 미끄러짐이나 중장비 사고 등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며 “개방된 공원 방문 시에도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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