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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세계 최초 투명 OLED TV 공개…LGD 패널 공급

샤오미, 세계 최초 투명 OLED TV 공개…LGD 패널 공급

기사승인 2020. 08. 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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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중국서 판매…가격은 약 850만원
공중에 떠있는 듯한 효과…"TV가 아닌 예술작품"
샤오미 미TV 럭스
샤오미가 16일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로 투명 OLED 패널을 장착한 55인치 TV ‘미TV 럭스 투명 에디션’을 판매한다.
샤오미가 세계 최초로 투명 OLED 패널을 장착한 55인치 TV ‘미TV 럭스 OLED 투명 에디션’을 공개했다.

13일 외신들에 따르면 샤오미 미TV 럭스 투명 에디션은 두께가 5.7㎜에 불과하며 가격은 7200달러(약 850만원)으로 16일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중국에서 판매된다.

미TV 럭스에 장착된 55인치 투명 OLED 패널은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장치가 켜 있지 않을 때는 뒤에 있는 물체가 보이는 투명한 상태이다가 전원이 켜지면 화면이 재생된다.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다.

투명 OLED는 기존 투명 LCD에 비해 높은 투명도와 고해상도, 넓은 시야각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투명 OLED TV는 지난해 9월 독일 IFA에서 파나소닉이 전시품으로 공개한 적은 있지만 양산 제품으로 판매한 것은 샤오미가 처음이다.

얇고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샤오미는 스피커, HDMI 포트, 안테나 입력과 같은 모든 전자 장치 및 오디오·비디오 연결은 OLED 패널 아래에 있는 통합 원형 스탠드에 넣었다.

이번 제품은 샤오미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출시됐으며, 55인치 크기 화면에 120Hz 주사율, 15만대1 명암비, DCI-P3 색상 프로필 93% 등을 지원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엔진을 탑재해 최적의 해상도를 제공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샤오미 측은 “미TV 럭스 투명 에디션은 55인치 투명 스크린과 둥근 베이스를 결합한 디자인으로 ‘TV가 아닌 예술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T샤오미 TV
샤오미 미TV 럭스 투명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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