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200813094148 | 0 | 12일 고창군청 종합상황실에서 유기상 군수(왼쪽 줄 두번째)가, 농업회사법인 (주)고고홀딩스, (주)태송, (주)온쿡농업회사법인 등 식품가공기업 3개사와 89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제공 = 고창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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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은 식품가공기업 3곳과 89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투자협약식에는 유기상 고창군수와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최인규 고창군의회 의장, 성경찬·김만기 전북도의원, 차남준 고창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고고홀딩스, 태송, 온쿡농업회사법인 등 각 기업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원재료 조달을 통한 지역 농식품 산업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고창일반산업단지에 투자를 확정한 ㈜고고홀딩스는 도시농부라이프, 연세웰빙라이프, 농업회사법인한농원, 고려생약씨앤에프, 한방바이오 등 5개 제조사가 업무제휴해 만든 특수목적법인이다.
업체는 300억원(부지 10만8768㎡, 고용예정 312명)을 투자해 건조밥, 컵밥 등 곡물가공 식품을 비롯한 식품첨가수, 홍삼 및 동충하초,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액상, 분말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 태송과 온쿡농업회사법인은 부안면 용산리에 위치한 복분자농공단지에 투자를 확정했다.
먼저 ㈜태송은 2018년 복분자농공단지에 입주한 엄지식품의 자회사로 340억원(부지 2만628.4㎡, 고용예정 270명)을 투자해 볶음밥, 영양밥 등 곡물가공식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온쿡농업회사법인은 고창의 향토기업인 참바다영어조합법인의 자회사로 지난해 10월부터 복분자농공단지 내 공장을 신축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분양받아 250억원(부지 9586.7㎡, 고용예정 50명)을 투자해 볶음밥, 핫도그, 갈비탕 등 가정간편식을 생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풍부한 식품자원의 주산지인 고창의 농수축산물과 연계할 수 있는 농생명 식품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괜찮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다”며 “행정에서도 기업하기 좋은 고창을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