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시, 고지대 전통사찰 ‘보덕사·보현정사·금선사’ 상수도관 연결

서울시, 고지대 전통사찰 ‘보덕사·보현정사·금선사’ 상수도관 연결

기사승인 2020. 08. 13. 14:0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서울시청 광장
서울시청 광장 전경. /아시아투데이 DB
서울시는 서초구 보덕사와 중랑구 보현정사, 종로구 금선사 등 전통사찰 3곳에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수도관 공사를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의 고지대에 있는 전통사찰 24곳의 상수도관을 연결했다. 시는 수도관 길이만 총 1만2618m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찰 거주자는 물론, 사찰을 방문하는 시민과 등산객이 산속에서도 깨끗하고 안전한 아리수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고지대 사찰 수도관 공사는 암반과 계곡으로 이뤄진 구간이 많아 굴착이 어렵고, 고지대까지 물을 끌어올려야하기에 공사 자체의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또 개발제한구역 등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허가 과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사유필지가 저촉될 경우 토지소유자에게 공사의 필요성을 일일이 설득해 토지사용 승낙을 받아야 하는 등 어려움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이 같은 이유들로 고지대 전통사찰의 경우 수도시설 설치비용의 부담으로 상수도가 연결되지 않거나, 상수도가 연결돼 있더라도 관 노후가 심해 시설 개량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실제로 서초구 보덕사의 경우 최근까지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했지만, 갈수록 심해지는 수질 오염에 어려움을 겪었고 시로 공사를 신청했다.

종로구 금선사는 도심 속 템플스테이를 즐길 수 있어 불자들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찾는 사찰로,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었다.

특히 금선사는 수도관이 있긴 했지만, 노후가 심해 곳곳에서 누수가 발생하고 겨울철에는 동결 피해가 반복됐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공사 과정동안 기술적 어려움이 많지만 관계 기관의 협조와 직원들의 노력으로 차질 없이 공사를 추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