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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찰 20명, 경찰대학 석사과정 수료

인도네시아 경찰 20명, 경찰대학 석사과정 수료

기사승인 2020. 08. 1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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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수사 기법 감명…한-인니 경찰협력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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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3일 경찰대학 복수석사학위과정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경찰관이 입교 선서 낭독을 하고 있다/사진=경찰청 제공
경찰청은 인도네시아 경찰관 20명이 경찰대학 치안대학원 개교 이래 처음으로 실시한 외국 경찰관 대상 전문 교육을 수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석사학위과정은 경찰청이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경찰청 사이버범죄 수사역량 강화 사업’의 하나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자국에서 전자상거래 사기 등 사이버범죄가 급증하자 사이버범죄 수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역량을 인정받는 우리 경찰과 협력을 적극적으로 희망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대학은 인도네시아 경찰관들이 한국에서 석사학위과정을 이수하는 동안 경찰기관 견학,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인도네시아 경찰관들이 한국과 한국 경찰을 더 깊이 이해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석사학위 과정을 이수한 인도네시아의 그라와스 경감은 “한국 경찰은 사이버 범죄 수사와 디지털 포렌식 분야에서 독자적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의 수사기법을 보유했다는 점이 감명 깊었다”며 “선진 수사기법을 배우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석사학위과정은 경찰대학 치안대학원 개교 이래 최초의 외국 경찰관 전문 교육과정으로, 한-인도네시아 경찰 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 큰 성과가 있었다”며 “교육과정을 통한 치안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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