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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IP가 효자” 엔씨소프트 2분기 신작 효과 주춤에도 영업익 61% 상승

“리니지 IP가 효자” 엔씨소프트 2분기 신작 효과 주춤에도 영업익 61% 상승

기사승인 2020. 08. 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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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사옥 전경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사옥 전경/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2분기 리니지M, 리니지2M의 견조한 성장세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매출 5386억원, 영업이익 209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1%, 61% 증가했다.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매출이 각각 1599억원, 193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6%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단 리니지2M 신작 효과가 사라지며 1분기 모바일게임 매출(5532억원)대비 모바일 게임 매출이 35%이상 감소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343억원, 리니지2 258억원, 아이온 82억원, 블레이드 & 소울 198억원, 길드워2 156억원이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4,276억원, 북미/유럽 241억원, 일본 151억원, 대만 95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623억 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대만 리니지M의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623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에도 리니지M과 리니지2M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반등을 노리고 있다. 리니지2M은 하반기 대만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윤재수 CFO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리니지M은 7월초부터 진행한 3주년 업데이트가 좋은 반응이 있어 3분기부터 큰폭의 매출 반등이 예상된다”며 “리니지2M은 하반기 반등을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 준비와 대만 출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블레이드앤소울2를 시작으로 프로젝트TL, 트릭스터M, 아이온2 등 PC, 콘솔, 모바일게임을 순차적으로 신작을 출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윤 CFO는 “블레이드앤소울2는 연내 출시 목표로 진행 중”이며 “전작과 다른 동양 판타지 월드를 구현했으며 기존 고객대비 젊고 트렌디한 20~30대 고객층을 폭넓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이며 MMORPG 저변이 확대되면서 당사에 우후적인 환경이 조성됐고 성과에 대한 내부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프로젝트TL은 조만간 사내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내년 중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그는 “프로젝트TL은 몇 주 이내에 대규모 사내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개발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중 출시할 계획이며 PC버전을 먼저 출시한 후 콘솔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장기적으로 내부 프로젝트 추진과 M&A를 공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윤 CFO는 “미국과 유럽에 투자 기회나 M&A(인수합병) 기회 보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다양한 파이프라인 가져가며 미래에 새로운 것을 선보일 계획이며 본격적으로 해외 기회 찾는 두 가지 전략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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