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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생활 주변 ‘고질적 폭력행위’ 근절 나선다

경찰, 생활 주변 ‘고질적 폭력행위’ 근절 나선다

기사승인 2020. 08. 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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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60일 간 '길거리 폭력배' 특별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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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DB
최근 서울역과 강남역 등에서 ‘묻지마 폭행’ 등 국민들의 불안과 불편을 가중시키는 폭력행위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경찰이 특별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일상생활 공간에서의 고질적 폭력행위’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0일 동안 특별단속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특별단속을 위해 경찰서 강력팀을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경찰은 기능 간 협업을 위해 ‘합동 전담반’을 편성해 예방활동, 수사와 피해자보호, 사후 관리까지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경찰서별 신고, 상담창구, 신고명함, 카드뉴스 활용 등 홍보활동을 통해 피해신고를 활성화 할 방침이다.

또 지역주민과의 간담회, 유관기관 협업, 지역공동체 치안협의체 회의를 통해 상습 주취폭력자, 악성민원인 등 각종 지역 치안 불안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경찰은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는 강력사건으로 간주해 신속수사하고, 길거리에서 불안감 조성 등 위협적 행위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흉기범행, 중대피해 발생 등 중한 사안은 물론 경미사안도 과거 이력 등 상습성, 재범우려까지 종합적으로 수사해 엄정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아울러 가해자의 행위에 대항한 피해자의 행위에 대해서는 정당방위를 적극 적용하고, 피해자가 안심하고 경찰에 신고할 수 있도록 스마트워치 제공·주거지 순찰강화·사후모니터링 등 맞춤형 신변보호를 추진한다.

경찰 관계자는“지속적인 단속·예방 활동으로 국민 안전과 평온한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생활 주변 고질적 폭력 행위를 뿌리 뽑을 계획”이라며 “지역 치안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신고·제보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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