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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 ‘마스크 스트랩’ 아시나요

요즘 대세 ‘마스크 스트랩’ 아시나요

기사승인 2020. 08. 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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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스트랩 연결하자 마스크 목걸이 완성
유치원, 초등학생들도 잃어버릴 염려 없어
스마트폰 스트랩 케이스 등 '간편한 끈'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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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스트랩 착용 모습/제공=지마켓 판매자 쵸미앤세븐
“마스크를 목에 걸어두니 잠깐 벗어도 잃어버릴 일이 없어요.”

마스크가 외출 필수품이 되면서 스트랩, 귀보호 용품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다가 잃어버리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13일 지마켓이 따르면 7월 한달간 마스크 스트랩(목걸이형)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 마스크 귀보호 용품은 같은 기간 판매량이 860%나 급증했다.

마스크 스트랩은 얇은 로프 양 끝에 고리를 달아둔 형태다. 마스크 끈에 연결해 착용한다. 마스크를 잠시 벗을 때 목에 걸어둘 수 있어 편리하다. 마스크를 잘 잃어버리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법하다.

30대 직장인 김영재씨는 “마스크 스트랩을 착용해보니 없이 살 때보다 확실히 편하다”며 “마스크 테이블 위에 벗어뒀다가 바닥에 떨어뜨린 적이 있는데 하루종일 찝찝했었다. 마스크 스트랩을 쓰면 이런 일이 없다”고 했다.

마스크 스트랩은 온라인 마켓에서 2000~4000원대에 판매된다. 가격이 저렴해 한 번에 구매해 온 가족이 나눠쓰는 이들이 많다. 특히 유치원, 초등학생 자녀용으로 인기다. 마스크를 목에 걸어두면 잃어버릴 일이 없기 때문이다.

마스크 귀보호 용품도 7월 한달간 판매량이 급증했다. 마스크 끈이 귀 뒤를 꽉 조여 통증을 느낀 이가 많은 탓이다. 긴 장마로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귀 뒤 피부에 염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코로나19로 필수가 된 마스크의 액세서리들까지 판매량이 급증하는 분위기다.

스마트폰에 스트랩을 연결한 ‘숄더 스트랩 케이스’도 인기다. 예전엔 목에 거는 형태였지만 최근엔 작은 가방처럼 스마트폰을 어깨에 맨다. 최신 스마트폰 크기가 5~6인치에 달해 목에 걸었다간 ‘거북목’이나 어깨 통증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삼성페이와 같은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의 발전도 숄더 스트랩 케이스 구매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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