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9거래일째 상승 랠리…2430선 마감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

13일 코스피가 9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8포인트(0.21%) 오른 2437.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2.93포인트(0.94%) 오른 2455.28로 개장해 강세를 이어간 뒤 장 후반 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개인과 기관이 1531억원, 1881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56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네이버(0.66%), 셀트리온(2.15%), 카카오(1.84%) 등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51%), 삼성바이오로직스(-2.73%), 현대차(-1.1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보험(9.24%), 전기가스업(2.74%), 유통업(2.35%) 등이 올랐고 건설업(-1.17%), 운수장비(-0.87%), 의약품(-0.75%)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7포인트(1.08%) 오른 854.7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22포인트(1.09%) 오른 854.82로 개장해 장 한때 2%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863억원, 기관이 13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69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는 에이치엘비(29.99%)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에이치엘비는 간암치료제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4.14%), 셀트리온제약(2.62%), CJ ENM(2.70%), 펄어비스(5.65%)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씨젠(-4.90%), 알테오젠(-1.21%), 케이엠더블유(-1.56%)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14.65%), 정보기기(4.49%), 오락문화(3.41%) 등 대부분이 강세였고 제약(-1.19%), 통신장비(-0.69%), 의료정밀기기(-0.31%) 등은 약세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내린 1183.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