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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글라스, 올 상반기 영업익 43억원 달성…전년比 19배 급증

삼광글라스, 올 상반기 영업익 43억원 달성…전년比 19배 급증

기사승인 2020. 08. 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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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삼광글라스
생활유리제조업체 삼광글라스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동기보다 1811.1% 늘어난 4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매출은 1442억원에서 1447억원으로 0.3% 증가됐고, 당기순이익은 49억원에서 128억원으로 162.7% 증가됐다.

분기별 실적을 보면 매출은 836억원(1분기)에서 61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32억원에서 12억원으로 줄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38억원에서 90억원으로 증가됐다.

삼광글라스는 B2B(기업간거래)와 B2C(기업과소비자 간 거래) 전반에 걸친 사업전략 다변화 추진으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병유리 사업부문에서 국내 신규 거래선 확대 및 북미지역 수출 증가로 인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황에도 실적을 꾸준히 유지했다고 말했다.

생활용품 사업부문에선 온라인 채널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회사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사업전략의 다변화를 위해 온라인 채널에 집중하면서 올 상반기 온라인 매출이 전년 상반기 대비 두 배 이상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글라스락 홈세트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올 상반기 홈쇼핑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00% 이상의 성장을 보였다. 삼광글라스는 지난 5월 자체 프리미엄 글라스 테이블웨어 브랜드 ‘보에나 드 모네’를 출시하고 카테고리를 확장한만큼 올 하반기에도 이 같은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글라스락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자체 쿡웨어 브랜드 ‘셰프토프’의 구이용 맥스톤 프라이팬 등 신제품 라인을 선보이는 등 맞춤형 주방용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문병도 삼광글라스 대표(사장)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국내·외 경기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힘을 합쳐서 극복해 가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도 신규 판매 채널과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 신제품 개발 등 매출 실적을 개선할 수 있는 모든 노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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