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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무원·군 장병 등 2300여명 일제 대청소의 날 진행

전주시 공무원·군 장병 등 2300여명 일제 대청소의 날 진행

기사승인 2020. 08. 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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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천과 삼천을 권역별로 나눠 집중호우로 떠내려 온 부유물과 잔재물, 쓰레기 정비
시민 힘 모아 하천 등 환경정비 속도전_시민일제 대청소의 날
전주시가 14일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부터 시민일제 대청소의 날로 정해 청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송천동 신풍교 부근 전주천에 작업을 하고 있는 김승수 시장과 시민들./제공=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부터 시민들의 생활안전을 지키기 위해 군 장병, 시민들과 함께 환경정비 속도전에 나섰다.

전주시는 14일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공공기관·단체, 군 장병, 자생단체, 자원봉사자 등 시민 2300여명과 함께 폭우로 더럽혀진 하천변과 생활공간 등을 정비하는 ‘일제 대청소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시청 직원 500명은 35사단 군 장병 50여명과 함께 전주천과 삼천을 권역별로 나눠 집중호우로 떠내려 온 부유물과 잔재물, 쓰레기 등을 정비했다.

이번 대청소에는 동 주민센터 직원과 자생단체 회원, 마을공동체, 자원봉사자들도 동별 상습 침수구역과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생활공간에 대한 대청소에 동참했다.

전주지역에서 활동 중인 공동체와 자생단체 회원 등 일제대청소에 참여한 시민들은 내 집과 내 가게 앞, 공원 등을 정리하며 생활공간 정비에 힘을 보탰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장마기간 전주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주택이 파손되거나 침수되는 등 많은 시민들께서 삶의 터전을 잃거나 안전을 위협받게 됐다”며 “자연재난으로 실의에 빠진 시민들의 생활불편을 없애고 하루 빨리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작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과 9일 전주지역에는 350㎜가 넘는 폭우가 내린 가운데 마을이 침수되고 경사지가 붕괴되는 등 총 126명의 이재민과 2614건의 피해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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