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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일 가나안농군학교 교장 “서효근·김용기, 기독교정신의 농촌계몽운동 선구자…SDC인터내셔널스쿨, 대한민국의 희망”

김범일 가나안농군학교 교장 “서효근·김용기, 기독교정신의 농촌계몽운동 선구자…SDC인터내셔널스쿨, 대한민국의 희망”

기사승인 2020. 08. 16.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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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전 11시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SDC인터내셔널스쿨 졸업예배’에서 서대천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사진=SDC인터내셔널스쿨

김범일 가나안농군학교 교장은 “오늘은 일제 식민 치하로부터 해방된 8·15 광복절이다. 가나안농군학교는 일제 치하에서 해방이후 6·25전쟁을 치르며 초토화된 대한민국의 농업과 새마을정신의 모태가 되었고 국민정신교육의 밑거름이 되었다”며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써내려가는 SDC인터내셔널스쿨 학생들은 대한민국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전 11시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SDC인터내셔널스쿨 졸업예배'에서 김범일 교장(세계가나안농군학교 운동본부 명예총재)은 “서대천 SDC인터내셔널스쿨 이사장(홀리씨즈교회 담임목사)의 선친 서효근 목사님은 저의 아버지 김용기 장로와 함께 기독교의 청교도 정신으로 가나안농군학교를 설립해 농촌계몽운동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SDC인터내셔널스쿨 졸업예배에서 김범일 교장(세계가나안농군학교 운동본부 명예총재)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SDC인터내셔널스쿨

김범일 교장은 이어 “SDC인터내셔널스쿨은 하나님의 기적이 살아 숨 쉬는 곳, 죽어가는 다음세대 청소년들이 변화되는 곳”이라며 “이 시대를 이끌어 갈 5성급 글로벌리더 양성의 명가 홀리씨즈교회의 교회학교인 SDC인터내셔널스쿨 학생들이 새벽마다 종을 치며 민족의 잠을 깨웠던 가나안농군학교의 청교도 정신과 강인한 개척정신을 마음에 품고 복음을 위해 더욱 헌신하고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서대천 이사장은 “제가 목사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어린 영혼들을 보듬는 주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은 예수님의 은혜로 고(故) 서효근 목사인 아버지의 기도와 가르침 때문”이라며 “저의 아버지는 김용기 장로님과 함께 농촌계몽운동을 했다. 그후 선친은 가나안농군학교가 자립하게 될 때 어려운 농촌 현장으로 사역지를 옮겨 교회를 개척하며 농촌계몽운동에도 앞장섰다. 그리고 교회가 부흥이 되면 다시 다른 농촌으로 이동해 전북 무주군 안성면에 소재한 이목교회 등을 개척했다. 그는 가난하고 힘든 농촌의 7개 교회를 개척하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맡겨주신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시다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으셨다”고 전했다.


SDC인터내셔널스쿨 학원 이사장인 서대천 목사는 이날 여호수아 2장 15절, 6장 20-22절 성경말씀을 통해 “이 세상에 가장 안정한 집은 어디인가?”라는 제목으로 졸업예배 설교를 했다.


서대천 목사는 “오늘 졸업하며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7기 유학생들과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집은 예수 그리스도가 거하시는 그곳이 가장 안전한 곳”이라고 성경말씀을 전했다. 이어 “우리는 끊임없이 죄인임을 고백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찾고 구해야 한다”며 “선교사로 파송되는 졸업생들이 세상 어느 곳에 있든지 가장 안전한 곳인 ‘예수 그리스도’를 간절히 찾고 회개·감사·간구의 삶을 살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전 11시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SDC인터내셔널스쿨 졸업예배에서 서대천 목사와 참석자들이 미국으로 떠나는 SDC 12학년 학원생들에게 ’파송의 노래‘로 이들을 축복하고 있다. 이날 SDC 12학년 학원생들은 미국 선교사로서 소명을 마음속 깊이 새기며 하나님께 감사의 눈물을 흘리며 세계 열방을 품겠다고 다짐했다. /사진=SDC인터내셔널스쿨

김범일 교장은 이날 “‘가나안’은 성경 속 지명으로 하나님이 택한 백성들에게 약속한 ‘젖과 꿀이 흐르는’ 풍요의 땅”이라며 “‘가나안’은 당시 일제식민 치하의 수탈과 지독한 가난으로 고통 중에 있던 우리나라가 개척을 통해 풍요로운 땅으로 변해야 한다는 뜻이다. ‘농군’ 또한 ‘빈곤이라는 적에 맞서 싸우는 군사 같은 농민’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서효근 목사는 1952년경 함태영 대한민국 부통령의 비서로 국정의 업무를 맡았다. 또한 주일날 청년들을 지도했던 새문안교회 전도사였다”며 “그당시 그는 새문안교회에서 선친인 김용기 장로를 만나 ‘농촌계몽을 통해 농촌을 변화시키자. 농촌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것을 서로 공감하며 6·25전쟁 후 폐허가 된 농촌을 살리는 운동에 매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함태영 대한민국 부통령의 비서 서효근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함태영 부통령의 영향을 받아 고통과 고난으로 방향을 잃은 어려운 농촌을 살리기 위해 가나안농군학교를 설립해 농촌계몽운동에 앞장선 선구자이자 애국자이다. 가나안농군학교는 대한민국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논개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논개사당을 알리는 의암사(義巖祠) 현판은 재임시절 함태영 부통령의 친필로 유명하다. 논개사당은 전북 장수군 장수읍에 위치해 있다. /사진=전북 장수군 제공

함태영은 이승만 대통령과 함께 제3대 부통령에 재임한 민족의 선각자이다. 일제강점기에 조국을 위해 독립운동에 앞장선 교회세력을 배경으로 3·1운동을 막후에서 주도한 독립운동가이며 법조인·정치인·목사이다. 1919년 3·1 운동 당시 민족대표 48인중 한사람으로 참가했으며 해방 이후 대한민국의 제2대 심계원(현 감사원)장을 지냈으며 1962년 정부에 의해 건국훈장 독립장이 수여됐다.


특히 임진왜란때 일본에 대항하며 나라를 위해 순절한 논개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논개사당을 알리는 의암사(義巖祠) 현판은 재임시절 함태영 부통령의 친필로 유명하다. 논개사당은 전북 장수군 장수읍에 위치해 있다.


지난 2018년 3월 21일 CTS기독교TV '내가 매일 기쁘게'에 출연한 SDC 인터내셔널스쿨학원 이사장 서대천 목사는 “제가 목사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어린 영혼들을 보듬는 주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은 예수님의 은혜로 고(故) 서효근 목사인 아버지의 기도와 가르침 때문”이라며 “저의 아버지는 김용기 장로님과 함께 농촌계몽운동을 했다. 그후 선친은 가나안농군학교가 자립하게 될 때 고통과 고난으로 방향을 잃은 어려운 농촌에서 교회를 개척하시며 농촌계몽운동에도 앞장섰다. 그리고 교회가 부흥이 되면 다시 다른 농촌으로 이동해 개척하는 등 가난하고 힘든 농촌의 7개 교회를 개척하시고 주님이 맡겨주신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시다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으셨다”고 전했다. 사진=CTS기독교TV '내가 매일 기쁘게' 캡처 

김상호 하남시장은 2019년 12월 20일 제2의 새마을운동 실천을 다짐하는 ‘2019년 새마을지도자 대회’ 격려사를 통해 “경기도 하남시는 새마을운동의 모태인 ‘가나안농군학교’가 있던 곳으로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지도자님들께서는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달라”고 전한 바 있다


대한민국의 농업과 새마을정신의 모태가 되었고 국민정신교육의 밑거름이 된 가나안농군학교의 교회 전경. 맨 뒷줄 중앙에 서효근 목사. 그는 김용기 장로와 함께 기독교의 청교도정신으로 가나안농군학교를 설립해 농촌계몽운동에 앞장섰다. 그는 젊은 시절인 1952경 함태영 대한민국 부통령의 비서로 국정의 업무를 맡았다. 또한 주일날 청년들을 지도했던 새문안교회 전도사이기도 했다. 고(故) 서효근 목사는 가나안농군학교가 자립하게 될 때 고통과 고난으로 방향을 잃은 어려운 농촌 현장으로 사역지를 옮겨 교회를 개척하며 농촌계몽운동에도 앞장섰다. /사진=SDC인터내셔널스쿨 

다음세대의 글로벌인재를 양성하며 차세대 리더 목회자로 알려진 서대천 이사장은 이날 “SDC 12학년 학생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미국 명문대에 대거 합격했다. 이제 미국으로 떠나는 학생들을 선교사로 파송한다”며 “SDC 졸업생들이 미국에서도 오직 예수님만 구하며 승리하길 '파송의 노래'를 부르며 이들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고 말했다.
 
“너의 가는 길에 주의 평강 있으리, 평강의 왕 함께 가시니, 너의 걸음걸음 주 인도하시리, 주의 강한 손 널 이끄시리. 너의 가는 길에 주의 축복 있으리, 영광의 주 함께 가시니, 네가 밟는 모든 땅 주님 다스리리, 너는 주의 길 예비케 되리. 주님 나라 위하여 길 떠나는 SDC 졸업생들여, 주께서 가라시니, 너는 가라 주의 이름으로, 거칠은 광야위에 꽃은 피어나고, 세상은 네 안에서 주님의 영광 보리라. 강하고 담대하라, 세상 이기신 주 늘 함께, 너와 동행하시며 네게 새 힘 늘 주시리.”


SDC인터내셔널스쿨학원측은 “이번 12학년 학원생들은 대부분 미국 명문대로 진학한다”며 “조지타운대학, 콜게이트대학, 그린넬, UC버클리, UC얼바인, UC데이비스, 위스콘신 매디슨, 워싱턴대학, 플로리다 공대, 플랫, 시카고미대, MICA, 퍼슨스, 버클리음대, 뉴욕 주립대, 네브라스카 링컨대, 콜롬비아 대학원, 에모리 대학원 등 진로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소속 홀리씨즈교회의 홀리씨즈는 ‘거룩한 씨앗들(Holy Seeds)’이라는 뜻으로 이 교회는 이 시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을 섬기는 것을 교회의 우선 사명으로 감당하고 있다.


서대천 SDC인터내셔널스쿨 이사장(홀리씨즈교회 담임목사)의 선친 서효근 목사는 1952년경 함태영 대한민국 부통령의 비서로 국정의 업무를 맡았다. 그후 김용기 장로와 함께 기독교의 청교도 정신으로 가나안농군학교를 설립후 어려운 농촌 현장으로 사역지를 옮겨 교회를 개척하며 농촌계몽운동에도 앞장섰다. 서효근 목사는 가난하고 힘든 농촌의 7개 교회를 개척후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서효근 목사가 소천 전에 섬겼던 전북 무주군 안성면에 소재한 ‘이목교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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