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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구수환 감독, 전국 관객 만난다 “직접 소통 시도”

‘부활’ 구수환 감독, 전국 관객 만난다 “직접 소통 시도”

기사승인 2020. 08. 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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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환 감독
구수환 감독이 관객들과 만남을 진행하고 있다/제공=이태석 재단
이태석 신부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전국 관객을 만나고 있다.

구 감독은 청주, 부산, 대전, 여수, 광양, 원주, 대구 등을 방문해 관객들과 직접 호흡하며, 영화의 이야기, 질의 응답 등 다양한 형태의 만남을 진행하고 있다.

영화가 개봉된 후 이렇게 감독이 직접 발로 뛰며 관객들을 전국으로 다니며 만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구 감독은 영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직접 소통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청주에서는 120명의 관객들이 영화 ‘부활’을 본 후 눈시울을 감추며, 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아무도 일어서지 않았다. 청주에 사는 회사원 원모씨(40세)는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에 대한 더 자세한 질문을 통해 영화 ‘부활’의 스토리를 진정으로 알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놨다.

구 감독은 “영화 ‘부활’을 본 지자체 단체장들이 감상평을 직접 보내오고 있는데, 이태석 신부의 섬김의 리더십을 배울 수 있었다며 공무원들의 교육자료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메시지를 보내온 곳도 있었다”며 “이태석 신부의 삶을 전하는 일을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부활’ 은 이태석 신부의 사랑과 헌신이 남수단 톤즈에 어떻게 뿌리내려 이어지고 있는지를 말해주고 있는 영화다. 이태석 신부의 사랑을 꼭 닮은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는 제자들의 모습은 지자체, 종교계, 교육계 등 다양한 분야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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