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예매 일시 중단…좌석 재조정

CGV가 코로나19 재 확산으로 인해 영화 예매를 일시 중단하고 좌석 간 거리 재조정에 나선다/제공=CGV

CGV가 코로나19 재 확산으로 인해 영화 예매를 일시 중단하고 좌석 간 거리 재조정에 나선다.

CGV 측은 19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상영관 내 좌석 재조정이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테넷’의 상영 예정이었던 용산아이파크몰 IMAX관은 18일 예매 오픈 후 매진에 가깝게 예매가 진행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예매 중단 및 환불 조치가 진행됐다.

CGV 측은 용산아이파크몰 IMAX관을 비롯해 현재 70%인 각 극장의 가용 좌석을 50%대로 줄여 예매 일정을 다시 열 계획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19일 0시부터 서울·경기·인천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강화했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집합·모임·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결혼식장 내 뷔페와 PC방도 고위험시설로 지정돼 관리된다. 영화관은 중위험 다중이용시설로 분류 돼 방역수칙을 의무화해야한다.

앞서 영화진흥위원회는 공문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 금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