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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공권력 엄정함 분명히 세워 방역 협력하게 만들어야”

문재인 대통령 “공권력 엄정함 분명히 세워 방역 협력하게 만들어야”

기사승인 2020. 08. 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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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서울시 방역 강화 긴급점검회의
"심각함 특별히 염두에 두고 대응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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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울시 방역 강화 긴급점검회의에서 “공권력의 엄정함을 분명하게 세워 국민들께 신뢰감과 안도감을 줘야 한다”고 지시하고 있다./제공=청와대
“공권력의 엄정함을 분명하게 세워 주기 바란다. 공권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역학조사나 방역의 대상이 되는 분들은 협력하게 만들고, 지켜보는 국민께는 보다 더 큰 신뢰감이나 안도감을 줄 수 있도록 해 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울시 방역 강화 긴급점검회의에서 한 말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 이후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김창룡 경찰청장,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방역 현장 인력과 전화 통화를 한 뒤 이 같이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국립보건연구원장 말씀과 현장 연결을 하고 보니 이루 말할 수 없는 심각함이 느껴진다”며 “각 행정단위들이 그 심각함을 특별히 염두에 두고 행정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 경찰청장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방역 방해 행위에는 전 경찰력을 동원해 총력 대응할 것”이라며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 모든 조치를 취하고 배후까지 규명해 처벌하겠다”고 보고했다.

서 서울시장 권한대행도 “방역수칙이나 집합금지 명령위반이 있으면 엄정 대응하겠다”고 보고했다.

권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사랑제일교회 확진자가 다른 모든 유형보다 가파르다”며 “신도를 빨리 찾아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사랑제일교회 문제가) 더 악성인 것은 다녀간 신도가 전국으로 퍼져 2차 전파로 가지치기를 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권 원장은 “광화문 집회 참석자도 잠복기가 끝나가니 앞으로 확진자가 많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먀 “내주는 한주 내내 광화문 집회 2차 전파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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