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여성 국회의원·장관 역대 최고비율...여성고용지표 전반적 상승

여성 국회의원·장관 역대 최고비율...여성고용지표 전반적 상승

기사승인 2020. 09. 02. 15:5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200902154929
올해 여성 국회의원과 장관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 고용에 있어서도 상당한 지표 상승이 이뤄지며 여성의 사회활동범위가 더욱 넓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0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자료에 따르면, 올해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의원 총 300명 중 여성은 57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 및 비율(19%)을 기록했다. 또 올해 여성 장관은 6명으로 전체(18명)의 33.3%이며, 2015년을 기점으로 증가 추세다. 반면 기초자치단체장 중 여성은 2014년 9명(4.0%)에서 2018년 8명(3.5%)으로 감소했다.

여성 고용 지표에 있어서도 상당한 발전이 이뤄졌다. 2019년 여성 고용률은 51.6%로 2009년에 비해 3.8%p 상승했다. 반면 남성 고용률은 70.7%로 2009년 대비 0.5%p 상승하는데 그쳤다. 2019년 남녀 고용률 차이는 19.1%p로 2009년 대비 3.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문직종에 여성의 진출이 두드러졌다. 2019년 여성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는 23.3%로 2009년(20.2%) 대비 3.1%p 상승했다. 2019년 여성 취업자 중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비율은 23.3%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사무 종사자’(20.2%), ‘서비스 종사자’(17.8%) 순으로 나타났다.

결혼 및 출산·육아로 인한 여성경력단절도 줄어들었다. 2019년 경력단절여성은 169만9000명으로 2014년(216만4000명) 대비 46만5000명 감소했고, 2019년 15~54세 기혼여성 중 경력단절 여성 비율은 19.2%로 2014년(22.2%) 대비 3.0%p 하락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