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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1주 연장…빵집도 포장·배달만 가능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1주 연장…빵집도 포장·배달만 가능

기사승인 2020. 09. 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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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1주일 더 연장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아이스크림도 포장·배달만 가능
전국 대상으로 2단계 20일까지 2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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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의 한 제과점에 손님들이 앉아있다./ 사진 = 연합
정부가 수도권 지역에 실시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오는 13일까지 1주간 연장하기로 하고, 프랜차이즈 제과·제빵점과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매장 내 취식을 금지하는 등 일부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 전국에 적용 중인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역시 2주 더 연장해 오는 20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전국 및 수도권에 대한 거리두기 연장 배경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유행은 억제했으나 방역망 통제력이 약해져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꼽았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지난달 15일 일일 신규 환자 수가 100명을 넘은 이후 지난달 27일 400명대까지 증가했지만 모두의 노력으로 급격한 대규모 유행 진행은 억제됐다”면서 “확진자 수도 점차 감소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음식점, 카페, 실내체육시설, 소모임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등 방역망 통제력이 약해져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전국에 대한 2단계 거리두기 조치를 2주간,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2단계 조치는 1주간 각각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오는 6일 자정까지만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7일 0시부터 13일 밤 12시까지 1주일 더 연장키로 결정했다. 여전히 수도권에서 하루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음식점,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시설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발적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타격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거리두기를 1주간만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21시~다음날 5시)과 프랜차이즈 카페(모든 시간)에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는 조치 등 기존 조치들은 오는 13일 자정까지 유지된다.

또 한번의 수도권 거리두기 연장이지만 내용은 다소 강화됐다. 형평성 논란이 일었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운영제한이 제과제빵점과 아이스크림전문점 등으로 확대된 것이다. 이에 따라 파리바게트, 배스킨라빈스 등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과 아이스크림점 등도 7일 0시부터 포장·배달만 이용해야 한다.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 운영제한으로 이들 업체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대응된 조치로 풀이된다.

학원과 유사하게 산업현장에 필요한 기술·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훈련을 실시하는 직업훈련기관도 집합금지 대상에 추가해 원격수업만 허용한다. 수도권 내 운영중인 직업훈련기관은 671개소다.

아울러 전국에서 실시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7일 0시부터 오는 20일 밤 12시까지 2주간 연장한다. 그러나 지역별 감염확산 상황 등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 2단계 적용 기간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박 1차장은 “현재의 강도 높은 거리두기 조치가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커다란 사회적 비용을 감내하면서까지 선택한 어려운 결정이었으며 그런 만큼 반드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최근의 코로나19 감소세에서 나타나듯이 우리의 노력은 반드시 좋은 결과로 돌아올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8명으로 국내 총 누적확진자 수는 2만842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이 189명, 해외유입이 9명이다. 지역발생 189명은 서울 68명, 경기 55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에서만 128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충남 20명, 광주 10명, 대구 7명, 충북·경북 각 4명, 부산·대전·울산·강원·경남 각 3명, 전남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9명 중 4명은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5명은 부산·광주·대전·경기·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254명으로 총 1만5783명이 격리 해제됐다. 사망자는 전날 2명 늘어 누적 33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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