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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부 1차관 방미 ‘조율중’... 비건과 첫 회동

최종건 외교부 1차관 방미 ‘조율중’... 비건과 첫 회동

기사승인 2020. 09. 0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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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미 간 교류 일정 수시로 협의 중"
최종건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지난 달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최종건 신임 외교부 1차관이 조만간 방미길에 올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외교 차관급 인사 간 첫 상견례 성격이지만, 미·중 갈등 속 한국의 지지를 요청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 외교당국은 최 차관의 방미 일정과 협의 안건을 조율 중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최종건 1차관과 비건 부장관은 지난 2일 첫 전화 통화를 갖고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만나 양국관계 전반 및 지역 정세에 대해 논의하자는데 공감한 바 있다”며 “각급에서 한미 간 교류 일정에 대해 미국 측과 수시로 협의하고 있으나 현재 확인해줄 수 있는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비건 부장관이 지난 2일 통화에서 최 차관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가능한 한 빨리 미국을 방문해달라고 초청했다고 전했다.

최 차관은 이번 방미에서 교착 상태인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동북아 지역 정세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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