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최종건 외교부 1차관, 10일 미국서 비건 부장관과 회동

최종건 외교부 1차관, 10일 미국서 비건 부장관과 회동

기사승인 2020. 09. 08. 15:5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비건 부장관, 지난 2일 최종건 1차관과 전화통화서 '미국 방문' 요청
최종건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지난 달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과 만나 한·미 외교차관 협의를 갖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최 차관과 비건 부 장관이 지난 2일 첫 전화통화를 갖고 가능한 빠른 시일 내 만나자는 데 공감한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양국 차관협의에서는 한·미 관계 전반,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 차관은 9일 미국으로 출발한 뒤 현지에서 11일께 귀국할 예정이다.

최 차관은 비건 부장관과의 협의에서 방위비분담금 협상을 비롯한 한·미 동맹 현안 등을 두루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와 오는 11월 미국 대선 이후로 연기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대한 한국 초청 여부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갈수록 격화하는 미국과 중국 간 갈등에 대한 미국 입장을 설명하고 한국의 지지를 요청할 가능성도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