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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발 잠정 중단.. 스페인 12월 백신 접종 무산되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발 잠정 중단.. 스페인 12월 백신 접종 무산되나

기사승인 2020. 09. 0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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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현지 시각) 영국 옥스포드대학과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으로 개발 중이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연구는 임상 3상 시험 중 참가자에게 심각한 부작용이 의심돼 잠정중단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의학 전문지인 스탯을 통해 “임상시험 중단은 백신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 일상적인 조치이며, 현재는 백신 개발 일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부작용에 대한 검토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는 9개의 백신중 투여가 중단된 첫번 째 백신이다. 현재 부작용의 종류와 발생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스페인 정부는 7일 (현지 시각) 국영 TV 채널 TVE에서 올해 12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준비계획을 발표했다. 스페인은 옥스포드대·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개발한 백신을 사용할 예정이며, 유럽연합이 구매할 3천만 개의 백신중 300만 개가 스페인 시민들에게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경쟁의 선두주자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올해 말 백신 출시 계획에 제동이 걸리며, 스페인 정부의 12월 백신 접종 계획도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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