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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 국무, 아세안·동아시아 외무장관 회의서 중국 견제 협력 요청

폼페이오 미 국무, 아세안·동아시아 외무장관 회의서 중국 견제 협력 요청

기사승인 2020. 09. 1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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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아세안 10개국, 17개국 동아시아 외교장관과 화상회의
"인도태평양 비전에 대한 아세안 역할 강조"
"북한 도발 중단, 협상 복귀 촉구"
Vietnam ASEAN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9일부터 시작된 일련의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과 동아시아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미국의 인도·태평양 비전을 제시하면서 중국 견제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국무부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사진=VTV 제공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9일부터 시작된 일련의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과 동아시아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미국의 인도·태평양 비전을 제시하면서 중국 견제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에 대해 도발을 중단하고 협상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국무부는 10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과 아세안 10개국 외교장관이 전날 화상회의에서 아세안 지역에 대한 미국의 관여 및 헌신의 깊이와 폭에 관해 공감했고,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의 인도·태평양 비전의 중심에 아세안의 중요한 역할이 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회의에서 북한의 도발 중단 및 협상 복귀, 남중국해와 홍콩 등 중국의 공격적이고 안정을 해치는 정책 중단 등의 현안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또 17개국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 화상회의를 갖고 인도·태평양 비전에서 공유된 원칙인 개방과 포용·투명성·국제법 존중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몇몇 아세안 국가 및 많은 파트너국과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공격적 조치와 중국의 국가보안법 이행 등 홍콩의 상황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와 함께 그는 다른 나라들과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버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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