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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정 고용부 차관, 기능경기대회 방역조치 상황 점검

임서정 고용부 차관, 기능경기대회 방역조치 상황 점검

기사승인 2020. 09. 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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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방문…"참가 학생선수 안전에 만전"
발언하는 임서정 차관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제공=고용노동부/
전국의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전국기능경기대회가 당초 예정대로 오는 14일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경기장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최종 점검을 실시했다.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11일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경기장인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여드레 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등 전북 소재 7개 경기장에서 분산 진행되는 올해 대회에는 1778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산업용로봇, IT네트워크시스템 등 50개 직종에서 경기를 펼친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196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55년간 29만여명의 예비 숙련기술인을 배출했으며, 기술강국 대한민국을 이끄는데 기여해 왔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하에서 철저한 방역조치와 함께 경기중심으로 대회 규모를 최소한도로 축소하면서 올해 대회를 진행키로 결정한 바 있다.

한때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격상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관련해 올해 대회를 취소하는 방안이 검토되기도 했지만, 기능경기대회가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 등과도 연계돼 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최’로 최종 결정된 것이다.

이 같은 중대본 결정에 따라 대회 주최기관인 고용부와 전라북도, 전북도교육청 등은 이번 대회의 최우선 과제를 ‘안전’으로 삼고 12일 공식 출범하는 질병관리청과의 협조를 통해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준수사항을 안내하는 등 다각적이고 강화된 방역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날 임 차관은 제과, 제빵, 의상디자인 등 9개 직종의 경기가 진행되는 경기장을 방문해 사전 방역조치, 열화상카메라 등 방역시설 설치 여부, 경기장 내 참가선수 이격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임 차관은 “공동 주최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와 철저한 방역조치를 통해 참가선수들이 안심하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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