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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주연 태양의 후예 수입업자 부친 7순에 득녀

송혜교 주연 태양의 후예 수입업자 부친 7순에 득녀

기사승인 2020. 09. 1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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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모는 딸보다 한참 아래인 세 번째 부인
춘추전국시대를 살았던 공자는 성인으로 추앙을 받고는 있으나 인간적으로는 컴플렉스가 참 많았다. 아버지가 당시에는 걸어다니기도 힘들 70세 훌쩍 넘은 나이에 그를 낳았으니 그럴 만도 했다. 한마디로 그는 기적의 소산이라고 해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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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에 득녀한 장지중 영화감독./제공=신랑.
최근 중국 연예계에 공자의 아버지가 될 만한 감독이 경악의 득녀를 해 화제를 부르고 있다.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이 주인공은 ‘별에서 온 그대’와 ‘태양의 후예’를 중국에 수입한 업자로 유명한 장위신(張語芯·38) 아이치이(愛奇藝) 부총재의 부친인 장지중(張紀中·69)으로 한국 나이로는 70세의 노인에 해당한다. 한마디로 현대판 기적을 창조했다고 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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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70세에 가까웠을 때에 얻은 늦둥이 아들을 안고 있는 장지중 감독./제공=신랑.
딸의 생모는 놀랍게도 그의 매니저인 두싱린(杜星霖·35)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큰딸보다 무려 4세나 어린 둘째딸 같은 부인이라고 할 수 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둘이 이미 아들을 하나 두고 있다는 사실이 이번 딸의 출산을 통해 밝혀졌다는 것이 아닐까 보인다.

장 감독은 지금은 거의 은퇴상태에 있으나 천하의 플레이보이로 유명했다. 두싱린이 법적으로 그의 세 번째 부인이라고 한다면 말 다했다고 해도 괜찮다. 이런 인간이 젊은 시절 조신하게 살았다면 말이 안 된다고 단언해도 좋다. 실제로도 온갖 여배우들을 건드려 많은 미투 사건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그럼에도 처벌은 거의 받지 않았다. 미투 사건을 가능하면 덮으려는 중국이라서 가능한 일이 아니었나 보인다. 아무려나 그는 많은 여성들에게 악행을 저질렀으면서도 천수를 누리는 것에서 더 나아가 득녀까지 하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세상은 확실히 공평한 것만은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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