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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코로나 임상 영국서 재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코로나 임상 영국서 재개

기사승인 2020. 09. 1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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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 제네카가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영국에서 재개한다.

12일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는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다시 실시한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8일 영국의 임상시험 참가자 중 한 명에게서 원인 미상의 질환이 발견되자 부작용 가능성을 우려해 영국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 임상시험을 잠정 중단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의 위원회가 조사를 완료한 뒤 임상시험을 재개할 만큼 안전하다며 이를 MHRA에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임상시험은 영국에서만 재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 개발 백신은 영국과 인도에서 2상 임상시험을, 브라질과 남아공, 미국 60개 이상 도시에서는 3상 임상시험을 각각 진행하고 있었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는 지난 10일 온라인 회의에서 임상시험이 다시 시작되면 연말까지 백신 효능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이와 관련해 효과적인 백신을 최대한 빨리 개발할 수 있도록 과학자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트위터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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