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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포스트 아베 선출. 일본 언론의 판세 분석은

14일 포스트 아베 선출. 일본 언론의 판세 분석은

기사승인 2020. 09. 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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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총재선은14일 투표결과를 발표하며 16일 정식으로 차기 총리가 발표 된다. 사진=자민당 총재선 공식 홈페이지 캡쳐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의 악화로 사의를표명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후임을 정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가 14일 개최된다.

마이니치 신문, 아사히 신문,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의 주요 언론은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포스트 아베에 가장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12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스가 관방장관을 지지하는 파벌을 다 합치면 이미 70%가 넘는다. 결국은 이시바 후보와 기시다 후보의 2위 격전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며 “당선이 확실해진 가운데 스가 진영이 목표로 하고 있는것은 도부현 표까지 합친 전체 총수의 70%가 넘는 380 표 이상의 득표”라고 예상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미 호소다 파(98표), 아소 파(54표), 다케시타 파(54표), 니카이 파(47표), 이시하라 파(11표)의 표에 더해 무파벌 국회의원들의 40표의 지지를 확정 받고 있는 만큼 국회의원 표만으로도 304표를 확정 짓고 있다. 여기에 도부현 표를 60% 이상 받는 것이 목표라는 것이다.

또한 이시바 씨는 국회의원 확정표가 25표, 기시다 씨는 57표이며 도부현 표 수를 더한 후에 누가 2위가 될지도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아사히 신문은 지난 총재 선에서 생겼던 파벌내의 분열이 이번에도 생길 수 있으며 일정수의 ‘숨겨진 스가 반대파’의 존재가 있다며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12일 마이니치신문은 대표당원 동향 조사 결과를 인용해 스가 관방장관이 14일 개최되는 자민당 총재 선거가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5개의 파벌에서 300표가 넘는 지지표를 확정 지으며 전체 표 수의 약 70%이상을 쓸어 모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은 30표에 조금 못미치고, 기시다 후미오 정조회장은 10표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13일 요미우리신문은 자민당 국회의원 394명 중 392명의 의향을 확인한 결과를 인용하며 290명(74%)가 스가장관, 53명(13%)가 기시다 정조회장, 24명(6%)가 이시바 전 간사장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13일 지지통신은 “스가 관방장관이 호소다, 아소, 다케시타, 니카이, 이시하라의 5파벌의 지지를 받으며 국회의원 표만으로도 300표 이상을 획득했다. 기시다 씨는 55명, 이시바 씨는 25명에 그쳤고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의원표수와 지방표를 넣더라고 역전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의 집권 여당 자민당의 총재선은 14일 오후 2시에 투표하며 오는 16일 임시국회를 열어 일본의 새로운 총리가 정식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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