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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본부장, WTO 사무총장 선출 협의 위해 ‘방미’

유명희 본부장, WTO 사무총장 선출 협의 위해 ‘방미’

기사승인 2020. 09. 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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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WTO 지지교섭 등 위해 워싱턴으로 출국
1차 라운드 16일 종료… 21일 주간 발표 예정
WTO서 기자회견하는 유명희 통상본부장<YONHAP NO-0033>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7월 1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TO 본부에서 사무총장 후보자 정견 발표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로 출마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차 라운드 선거를 앞두고 미국을 방문해 지지 교섭 활동을 전개한다.

14일 산업부에 따르면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는 15일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 미국 정부·업계 및 전문가 등을 만나 WTO 차기 사무총장 선출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WTO 사무총장 선출 1차 라운드가 오는 16일에 종료되는 시점을 감안해 미국과 WTO 주요 이슈와 한미 간 여러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번 방미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유 본부장은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와 프랑스 파리에서 WTO 차기 사무총장 선출 1차 라운드 기간에 맞춰 제네바 주재 WTO 회원국 대사 및 통상장관 등을 대상으로집중 선거 운동을 벌인 바 있다.

WTO 사무총장 선거는 지지도가 가장 낮은 후보가 탈락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단일후보자를 만장일치로 추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 7일 시작한 1차 라운드 절차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1차 라운드에선 후보 8명 중 3명이 떨어진다. 이어 2차 라운드에서 다시 3명이 탈락하면 최종 후보 2명이 3차 라운드(최종결선)에서 경합한다.

1차 라운드 결과는 21일 주간에 발표될 예정이며, 2차 라운드 일정은 WTO 일반이사회 의장이 회원국 간 협의를 거쳐 추후 발표한다.

이번 선거전에는 유 본부장을 포함해 △헤수스 세아데 WTO 초대 사무차장(멕시코)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전 재무장관(나이지리아) △하미드 맘두 전 WTO 서비스국 국장(이집트) △투도르 울리아노브스키 전 주제네바 대사(몰도바) △아미나 모하메드 전 WTO 총회 의장(케냐) △모하마드 알 투와이즈리 전 경제기획부 장관(사우디아라비아) △리엄 폭스 전 국제통상장관(영국) 등 8명이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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