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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물류·택배 신규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한진, 물류·택배 신규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기사승인 2020. 09. 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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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물류·택배 신규 비즈니스 공모전’ 포스터 /제공=CJ대한통운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14일부터 ‘2020 물류·택배 신규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진이 물류·택배 사업부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도입한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이다.

한진은 공모전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물류·택배 분야의 최신 트렌드에 맞는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여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진과 함께 지난 7월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에 참여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사로, 인하대학교, 투자사 5곳, 엑셀러레이터 3곳, 국토교통부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공모분야는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상품이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의 전 과정) 혁신 모델 △AI, 빅데이터, IoT 융합 기반의 스마트물류 △항공·해운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적용 △이커머스 대응 물류 플랫폼 비즈니스다.

참가대상은 예비창업자, 대학생 또는 창업 7년 이하 스타트업이다.

참가팀 중 대상 1팀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고, 최우수상 1팀은 700만원, 우수상 3팀은 각 500만원, 장려상 5팀은 각 200만원씩, 10개팀에게 주관사 명의 참여상과 총 상금 4200만원을 수여한다.

입상팀에게는 한진의 물류·택배 사업과 연계해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투자유치 연계와 인큐베이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으로 지정해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준다. 대학생의 경우 ㈜한진 입사지원 시 가점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14일부터 11월 6일까지로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12월 중 최종 결과 발표와 시상식을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진 관계자는 “물류산업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물류 역량을 확장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에 참여한 기관 및 기업과 함께 창의적이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진은 대외 공모전 외에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벤처제도를 도입하여 우수 제안에 대해 사업비 지원 및 엑셀러레이터 코칭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한진은 현재 다양한 기관 및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소규모 판매자를 위한 원클릭 택배서비스 △새로운 농산물 유통 구조를 제시한 농산물 기프트카드 출시 △택배차량의 전기차 도입 및 택배 터미널 내 전기차 충전 사업 검토 △친환경 택배박스 공동구매 서비스 등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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