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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대 볼륨카 ‘투싼’ 4세대 출격…하반기 내수 반전 열쇠 될까

700만대 볼륨카 ‘투싼’ 4세대 출격…하반기 내수 반전 열쇠 될까

기사승인 2020. 09.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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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빼고 다 바뀐 '풀체인지'… 파격적 외관에 새 엔진
최초 적용 감성 공조 시스템·최첨단 인포테인먼트 탑재
전문가 “흥행 기대되지만 내수 반전엔 G70도 가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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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출시 이후 누적 700만대 이상을 팔아치운 현대자동차의 대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SUV) ‘투싼’이 이름 빼고 다 바꾼 4세대 신모델로 하반기 세계 공략에 나섰다. 과감히 뜯어 고친 얼굴은 더 미래지향적으로 바뀌었고 힘과 연비를 다 잡은 심장에 각종 첨단 편의사양을 쏟아부어 더 스마트해졌다. 자동차업계는 상반기 대비 식어가는 내수시장 열기를 반등시켜 줄 열쇠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15일 현대자동차는 4세대 ‘디 올 뉴 투싼(코드명 NX4)’을 세계 최초로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다.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그래픽 요소를 활용해 생동감 있는 출시 현장으로 꾸몄다. 이날 베일을 벗은 신형 투싼은 16일 사전계약에 들어간다. 2435만원부터 살 수 있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10월 출시 예정이다.

이번 4세대 투싼은 2015년 3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재탄생했다. 외관은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극대화했다. 전면부엔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처럼 빛의 변화에 따라 입체적으로 반짝이는 ‘파라메트릭 주얼 패턴 그릴’을 적용했다. 측면부는 대폭 길어진 전장과 휠베이스를 통해 앞으로 달려나가는 듯한 역동적 비율을 구현했다.

실내는 개방형 클러스터와 대시보드 아래로 위치를 내린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시스템과 풀터치 방식의 센터페시아, 전자식 변속버튼으로 첨단화했다. 전장은 4630㎜로 기존 대비 150㎜ 늘었고 휠베이스는 85㎜ 늘어난 2755㎜다. 때문에 2열 레그룸은 1050㎜로 기존 대비 80㎜ 더 넉넉해졌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도전적이고 대담한 정신을 나타내기 위해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디자이너뿐 아니라 온갖 엔지니어가 달려들어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도록 애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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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투싼 NX4. /제공 = 현대자동차
새로 적용된 심장은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다. 엔진 최고출력 180마력에 최대토크 27kgf·m, 시스템 최고 출력 230마력에 복합연비는 리터당 16.2㎞다. 여기에 최첨단 지능형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대거 채택됐다. 모든 트림에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시스템과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경고, 하이빔 보조 등이 기본적으로 적용됐다.

능동형 공기청정기 시스템, 멀티에어모드, 애프터 블로 시스템과 같은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감성 공조 시스템은 최상의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자동 무선 업데이트,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안내, 운행패턴 분석한 목적지 자동추천 등이 적용돼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2435만~3155만원, 디젤 2622만~3346만원이고 하이브리드는 10월경 출시와 함께 별도 공개될 예정이다.

하반기 내수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가 4세대 투싼에 거는 기대는 각별하다. 지난 6월 41% 급증했던 국내 자동차 시장 판매량은 7월 9.9%로 그 폭이 크게 줄었다가 지난달엔 -5.6%로 뒷걸음쳤다.

이와 관련해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상반기 코로나19에 따른 안전한 이동수단의 필요성, 개별소비세 인하, 쏟아진 신차 효과가 컸던 데 비해 하반기는 개소세 혜택 축소 등에 따라 판매가 다소 저조한 게 사실”이라며 “투싼은 현재차의 대표적 준중형 SUV로서, 최근 국내시장의 소형 SUV 바람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다만 김 교수는 “하반기 내수시장을 끌어올리기엔 투싼 한 차종 만으로는 버거워 한두 차종이 더 출시돼 힘을 보태야 한다”면서 “특히 이후 출시될 G70은 프리미엄 제품군 중에선 막내라 가격적인 장점이 있어 제네시스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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