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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일본 자민당 총재, 새 총무상에 고노 타로, 새 방위상에 아베총리 동생인 키시 노부오 내정

스가 일본 자민당 총재, 새 총무상에 고노 타로, 새 방위상에 아베총리 동생인 키시 노부오 내정

기사승인 2020. 09. 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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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타로 방위상이 16일 출범하는 스가 내각에서 총무상으로 내정되었다. 사진=고노 타로 의원 공식 홈페이지
스가 요시히데 자민당 신임 총재가 16일 출범하는 스가 내각의 총무상으로 고노 타로 방위상을 임명할것이 유력하다고 교도 통신이 15일(현지 시간)보도했다.

고노 타로 방위상은 1996년 제41회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자유민주당 공인으로 가나가와 15구에서 당선된 이래 한 번도 낙선하지 않고 중의원 의원으로 활동하다가 아베 신조 정부 내각에 외무성 대신으로 2017년 8월경부터 입각했다. 이후 2019년 9월 11일, 개각에서 방위성 대신으로 재발탁됐다.

그는 처음으로 국회의원이 된 이래에 일관되게 “총리 대신이 되고 싶다”고 말해왔으며 지난달 28일 아베 신조 총리가 지병을 이유로 퇴임 의사를 밝힌 후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아소 파벌 회장인 아소 타로 부총리 겸 재무상의 만류로 단념했다.

일부 언론은 아소 파의 요구에 아소 타로 부총리의 연임과 고노 타로 방위상의 재 입각이 들어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교도 통신은 고노 타로 의원의 후임 방위상으로 기시 노부오 전 외무성 부대신을 임명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기시 노부오 씨는 아베 신조 총리의 친 동생이며 ‘다같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의 모임’ 멤버이다.

15일 지지통신에 의하면 이날 고노 타로 방위상은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의 염원은 새 총리에게 계승될 것이다”고 말해 새로운 방위상인 키시 노부오 중의원은 아베 신조 내각에서 진행하던 안전보장정책인 적진지 공격능력 보유를 염두에 둔 ‘미사일 저지력’에 관한 의논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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