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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추석 연휴, 코로나 방역 국민 동참 부탁”

정세균 총리 “추석 연휴, 코로나 방역 국민 동참 부탁”

기사승인 2020. 09. 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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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중대본 회의 주재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추석 연휴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올해 추석연휴 만큼은 무엇보다도 코로나19로부터 가족의 안전을 서로 지켜주는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추석 연휴 전후 2주간 특별방역기간에 대해 “일상생활에 영향이 큰 거리두기 단계를 현 상황에 맞게 조정해 숨을 고르는 한편,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최대 승부처가 될 추석연휴 기간을 보다 철저하게 대비하자는 취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좀 더 멀리 내다보고 국민들께서 예측 가능하시도록 행동수칙을 미리 안내해드림으로써 방역의 실천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이번 방역전략이 성공하려면 정부와 지자체의 역량 결집이 우선 뒷받침되어야 하겠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라고 강조했다.

또 정 총리는 “일부 단체가 개천절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며 “해당 단체는 지금이라도 집회계획을 철회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 총리는 “지난 광복절 집회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도화선이 되었고 이로 인해 값비싼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있다”며 “많은 국민들께서 그리운 부모·형제와의 만남까지 포기하고 코로나19와 싸우고 계신 상황을 고려하면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현재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자신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길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뿐”이라며 국민들에게 방역 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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